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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발리가 안 된다면? 테린이를 위한 발리 잘하는 방법 3가지

by 위닝샷 2025. 3. 23.



테니스를 처음 시작하면 '발리'라는 기술에서 한 번쯤 좌절을 경험하게 돼. 나 역시 그랬어. 랠리 중 네트 앞으로 다가가면 손과 발이 따로 놀고, 공은 엉뚱한 곳으로 향하곤 했지. 특히, 상대방이 강하게 밀어넣는 공을 받아칠 때면 머리가 하얘지고 몸이 굳어버리곤 했어. 그런데 놀라운 건, 발리는 제대로 배우면 의외로 가장 쉽고 든든한 기술이라는 거야! 오늘은 발리가 어려운 이유부터, 잘 치는 원리, 그리고 내가 직접 효과를 본 실전 연습법까지 공유할게. 발리만 잘해도 게임의 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 걸 분명히 느낄 거야!



1. 발리가 어려운 이유: '치는' 게 아니라 '막는' 동작이기 때문

많은 테린이들이 발리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스윙하려고 하기 때문이야. 발리는 라켓을 크게 휘두르는 게 아니라, 몸 앞에서 각도만 만들어 '벽처럼' 막아주는 동작이지. 하지만 몸이 긴장되면 본능적으로 팔을 크게 움직이게 돼. 그러다 공을 정확히 맞히지 못하고 실수로 이어지는 거야. 정리하자면, 발리는 ‘공을 때리는’ 게 아니라 ‘공이 오는 방향으로 각도를 맞춰 반사시키는 것’. 이 개념만 제대로 이해해도 절반은 해결된다고 장담할 수 있어.



2. 발리 잘하는 방법: 핵심 포인트 3가지

(1) 라켓은 항상 눈높이에서 준비하라
발리는 빠른 반응이 중요해. 라켓을 허리 아래로 내려놓으면 준비 동작이 늦어져. 항상 라켓을 눈높이 앞에서 세워서 각도만 살짝 조정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해야 해.

(2) '스윙'이 아니라 '스탑'을 해라
팔을 크게 휘두르지 않고, 공이 오는 순간 살짝 라켓 각도만 고정해주면 돼. 힘이 아니라 타이밍과 각도야. 처음에는 너무 정지한 것 같아도 괜찮아. 오히려 그 정지 느낌이 발리의 핵심이니까.

(3) 발리 직전, 스플릿 스텝을 잊지 마라
스플릿 스텝은 점프하듯 가볍게 양발을 띄워 착지하는 동작인데, 이때 몸이 준비되고 다음 움직임이 빨라져. 경기 중 네트 앞에 섰을 때, 스플릿 스텝이 습관이 되면 어떤 공이 와도 몸이 자연스럽게 반응하게 될 거야.



3. 발리 마스터 연습법: 내 경험에서 효과 본 루틴

나는 발리가 정말 약했는데, 이 루틴을 2주 동안 반복한 후 놀라운 변화를 느꼈어.

[1단계] 벽치기 발리 연습 (15분)
벽 앞에 서서 공을 세게 치지 않고, 라켓 각도 조절로만 공을 튕겨주는 연습이야. 1분에 20~30번 정도 반복하고, 각도 조절을 바꾸며 연습해 봐.

[2단계] 코치 또는 파트너와 드릴 연습 (20분)
파트너에게 네트 앞에서 정면으로 공을 보내달라고 해. 이때 라켓 각도와 스탑 동작에만 집중해. 절대 팔을 휘두르지 않도록 주의!

[3단계] 이동 발리 연습 (20분)
스플릿 스텝을 하고, 왼쪽/오른쪽으로 한 발 이동해 발리를 해보는 훈련. 게임 상황을 가정하고 빠른 움직임과 짧은 반사 동작에 익숙해지도록 만들어.




발리는 처음엔 어렵지만, 개념을 이해하고 연습 루틴만 잘 따라 하면 분명히 달라질 수 있어. 라켓을 눈높이에서 준비하고, 스윙 대신 각도 조절만 해주는 ‘스탑 발리’로 접근해 봐. 스플릿 스텝과 이동 발리 훈련까지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네트 앞에서 자신감이 생길 거야. 특히 더블스 경기에서 발리가 강해지면 승률이 달라진다는 걸 느낄 거야! 이 연습법, 오늘부터 꼭 시작해 봐!